겨울이 끝나가서 아쉬운 점이 있다면.. 맛있는 귤이 점점 멀어진 다는 것이다.
요즘은 뭐 먹으려면 먹을 수야 있겠다만 그래도 겨울에 먹는 귤이 제일 맛있지.. 암
아무튼 최근에 본 귤락입니다 노래 때문에 알게된 귤에 붙은 하얀 것의 정체가 문득 생각나서 글을 쓰게 됐다.

귤 1개(100g)당 30.69㎎의 비타민C을 함유하고 있어 하루 3~4개로 일일 비타민C 섭취량을 채울 수 있고 맛도 좋은 귤.
TV를 보거나 대화를 하면서 먹다 보면 한없이 섭취하게 된다. 그러나 많이 먹으면 살이 찔 수 있어 적정량을 섭취해야 한다. 별거 아닌 거 같아도 귤 한 개(100g)당 열량은 39㎉로 5~6개 먹으면 밥 한 공기랑 맞먹는 수준이다. 밥 한 공기는 210㎉정도다.
와중에 껍질을 까다보면 귤 알맹이에 붙은 하얀 실같은 부분이 손에 붙어서 상당히 짜증을 유발하는데, 식감과 맛이 좋지 않아 제거하고 먹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흰 부분을 떼지 말고 과육과 함께 먹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귤 과육에 붙어 있는 실처럼 생긴 하얀 부분을 귤락 또는 알베도(Albedo)라고 하는데, 알베도는 귤의 알맹이와 껍질 사이에 붙어 있는 실이나 그물 모양으로 생긴 하얀 섬유질을 말한다. 정확하게는 ‘알베도층’이라고 한다.
알베도에는 식이섬유와 비타민C, 항균·항바이러스 작용을 하는 헤스피리딘(비타민 P)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비타민P는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해주고 혈액순환을 촉진해 뇌졸중이나 고혈압, 동맥경화에 효과가 있다. 몸에 해로운 산화작용을 억제하고 체내 중금속을 해독해준다고 한다.
또한 알베도에 다량 함유돼 있는 식이섬유인 펙틴 성분은 독성물질을 흡착해 몸 밖으로 빼주는 효과가 있으며, 변비 해소하고 설사를 억제하는 효과도 있다고 한다.

앞으로는 귤 먹을 땐 이렇게 먹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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